알파피씨

이 글을 올리면 바로 삭제 되겠지요. 그래도 올립니다.

그리고 PC카페에도 저와 같은 피해 사례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입니다.

알파피씨의 몇몇 제품은 현금 결제시 다나와 최저가 보다 1~2천원 정도 싸더군요.

메인보드, CPU, 파워, SSD를 현금결제, 방문수령 구입했습니다.

1/2 전화로 문의를 하고 방문수령하겠다고 하니, 구매하기로 해 놓고 구매 안하는 경우가 있으니 계약금 5만원을 입금하라고 하더군요. 입금 했습니다.

1/3에 입고되니 1/3 1시 이후에 오라고 하더군요. 여기까지 친절하게 상담해 주었습니다.

이제까지 저는 현금 결제라 함은 무통장 입금, 계좌이체, 실제 현금지불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1/3 3시경 방문해서 물건 확인 후 계좌이체로 결제하려고 하니 현금을 뽑아서 오라고 하더군요. 이유인즉, 현금영수증을 발행해 달라고 신고를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신고 안 할테니 이체로 해달라고 하니 절대 안된다고 하더군요. 건물 1층으로 내려와 경비분에게 물어물어 겨우 ATM을 찾아 결제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일반 영수증을 요구하니 홈페이지 주문게시판에 글 올린 것으로 대체하라고 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물건을 구매했는데 결제내역을 증빙할 만한 어떤 것도 확인할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 때부터 태도가 돌변했습니다. 그것으로는 나중에 A/S든 중고판매든 어려울 것 같다고 하니 홈페이지에서 장바구니에 제품을 넣고 결제하기를 하면 거래명세서를 출력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명세서상에 배송비가 999,999원으로 책정되어 있고 회사 직인이나 명판도 안 찍혀는 허접한 명서세였습니다. 배송비를 삭제해 달라고 했더니 그럴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제부터 불편했던 계좌이체나 영수증처리 부분을 얘기했더니, 현금결제, 계좌이체 차이를 이해 못한다는 조롱과 함께 화를 내면서 다시는 이 사이트에서 거래를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기분이 정말 나빴습니다. 직원은 없고 1인 사업자인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알파피씨는 탈세 + 현금결제시 어떠한 거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있었습니다. 알파피씨 공지글을 읽어보면 여러 사람들에게 신고를 당해 자체 거래금지 리스트를 만들어 놓은 것 같더라고요.

조금 싸게 구입해 보려다 기분도 상하고 구매내역확인도 안되고 정말 똥밟은 기분이네요.

다음 주에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 할 예정입니다.

알파피씨 사장 그렇게 살지 맙시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자꾸 신고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