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피씨

 컴퓨터 구매할 때만, 반짝 활동을 하고 이런 저런 질문도 남기고 하다가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연초, 연말, 명절에 사이트를 찾아 글로라도 인사를 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는데, 또 바쁘고

그러다 보니 어렵게 되더군요. 항상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07년도에 첫 구매를 하고, 가족&지인이 사용할 컴퓨터 포함, 5대 이상 알파PC에서 주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단품도 많이 주문했고요.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하고 07년도에 잠시 서울에서 생활할 때 직접 방문 수령을 했었는데 이런 저런 재밌는 이야기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제가 대학 신입생이었는데, 뭐랄까, 참 밝게 맞아주시고, 재밌게 일을 하시던 분위기가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작년 3월, 알파에서 PC를 주문했는데요.

SSD도 처음 써보고, 그당시엔 어떤 제품인지도 몰랐는데 이제는 거의 필수가 됐더라고요. 지금은 익숙해졌지만, 처음에 수령했을 때 부팅 속도 보고 깜짝 놀랐었네요. ^^

앞으로 구매하실 분이나, 또 알파PC에서 컴퓨터를 구매해 보신 분이라면 공감하실 만한 내용 몇 가지 적어봅니다.

1. SSD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용도에 따라 다르지만, 고사양 게임을 하더라도 그래픽 카드도 중요하지만 저는 SSD가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네요. 

부팅이나, 설치, 실행, 자료를 옮길 때, 등 많이 체감됩니다.

SSD 정말 좋다고 주변 지인들에게 많이 알리고 있네요.

2. 제가 알파PC를 추천을 해서, 친구가 구매를 했었는데 컴퓨터를 조금은 어려워하는 친구입니다.

윈도우 설치를 집 근처 사설 컴퓨터 A/S센터에 가서 했는데, 그쪽 직원이 '컴퓨터 어디서 구입하셨냐'고 물었다더군요 .

선 정리라든가, 부품 조합 등 완벽하다면서요. 괜히 제가 뿌듯했었네요. ^^ 

3. 한동안 표준피씨에 계속 보이다가, 지금은 보이지 않는 케이스인데요.

제가 쓰고 있는 케이스는 BITFENIX Shinobi Mesh 화이트블루 입니다.

그때, 알파PC에서도 추천을 해주셨는데 저도 흰색을 좋아해서 바로 구매했고요.

크기가 다른 케이스보다 조금은 큰 것 같은데, 통풍이나, 발열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고 항상 시원하고 좋네요.

예전엔 발열 문제로, 쿨러도 달고 그랬었는데 지금 케이스를 사용하면서 디자인이나, 내구성 등에서 모두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 알파 표준피씨 제일 고가 모델의 케이스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저는 가급적이면, 표준 PC 견적이나, 알파PC 운영진에서 추천해준 제품에서 변경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면, 물론 추천해주신 것보다 기능이나 디자인이 멋진 제품이 많겠지만 가성비나, 내구성 등 가장 중요한 부분을 고려해봤을 때, 추천해주신 제품이 가장 낫습니다.

아무리 다른 사이트에서 알아보고, 찾아봐도 직접 매일 조립하시는 운영진에 비하면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항상 추천해주신대로 구매했고, 소프트웨어 문제가 아닌 하드웨어 문제로 고장이 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제 불찰이 아니라면요.

항상 감사드린다는 말, 전하면서 제 개인적으로는 전자 기기는 구입을 하면 오히려 관심을 끊는 편입니다.

휴대폰, 컴퓨터 등 특히 휴대폰이 그런데 요즘 휴대폰 대란, 대란 그러잖아요.

싸게, 잘 샀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뒤에 더 좋은 성능의 제품이 나오고, 더 싸게 풀리고 그런 걸 보면 저도 사람인지라 괜히 아쉽더군요.

인민에어라 불리는 요즘 한성 컴퓨터에서 나오는 가성비 좋은 노트북이 조금은 끌리던데 혹시 나중에 단품 구매할 일 있으면 다시 찾도록 하겠습니다.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